《Younger Now》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마일리 사이러스의 여섯 번째 정규 앨범으로, 2017년 9월 29일 RCA 레코드를 통해 발매되었다. 사이러스는 네 번째 정규 앨범 《Bangerz》(2013)의 상업적 후속작을 구상하는 동시에 실험적인 다섯 번째 정규 앨범 《Miley Cyrus & Her Dead Petz》(2015)를 작업했으며,[4] 이후 2016년 약혼자 리암 헴스워스와의 재결합에서 영향을 받았다. 《Younger Now》는 사이러스와 그가 이전 두 개의 정규 앨범에서 함께 작업했던 오렌 요엘이 작사, 작곡 및 프로듀싱을 맡았다. 라디오 에어플레이를 의식하지 않은 채 작업한 결과, 사이러스가 "자신의 뿌리로 돌아간" "솔직한" 작품이 완성되었다.[5] 이 음반에는 사이러스의 대모인 돌리 파튼이 피처링으로 참여했으며, 음악적으로는 컨트리 팝과 팝 록 장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.
《Younger Now》는 비평가들로부터 엇갈린 평가를 받았으며, 이들은 음반의 작곡과 프로덕션이 깊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. 음반은 《빌보드》 200 차트에서 5위로 데뷔했다. 싱글로는 〈Malibu〉와 〈Younger Now〉가 발매되었으며, 이 중 〈Malibu〉는 미국 음반 산업 협회(RIAA)로부터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고, 《빌보드》 핫 100에서 10위까지 올랐다.
《Bangerz》 및 《Miley Cyrus & Her Dead Petz》 활동을 통해 형성된 도발적인 이미지를 벗어나고자 했던 사이러스는 《Younger Now》의 홍보 과정에서 점점 더 보수적인 이미지로 전환했다. 그녀는 《빌보드》 뮤직 어워드,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등 여러 TV 프로그램에서 공연을 펼쳤으나, 음반 발매 후 한 달이 지나지 않아 추가 싱글을 발매하지 않을 것이며, 음반 투어 역시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. 대신 그녀는 《더 보이스》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.